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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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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2개의 산호섬으로 이루어진 몰디브는 바다를 사랑하는 여행자들에게는 언젠가는 꼭 가 봐야 하는 순례지와 같은 곳이다. 멋진 바다를 가지고 있는 휴양지들이야 많지만 몰디브처럼 천 개가 넘는 섬들이 제각각 바다와 환상적인 조합을 이루며 완벽함을 뽐내는 곳은 흔치가 않다. 몰디브를 이해하려면 우선 아톨(Atoll)이라는 단어를 알아야 한다. 아톨은 몰디브에서 태생된 단어인데 섬들이 화환처럼 모여 하나의 커다란 제도를 이루는 것을 말한다. 상공 위에서 언뜻 보면 이 아톨이 하나의 섬을 이루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은 아톨 안에 수십 개의 섬이 모여 있다. 그리고 그 섬은 라군(Lagoon)이 둘러싸고 있는데 라군은 섬을 둘러싸고 있는 산호벽과 섬 사이의 수심이 얕은 바다를 말한다. 이 라군이 얼마나 아름다우냐에 따라 섬의 가치가 매겨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라군은 높은 파도를 막아 섬 주변을 마치 호수처럼 잔잔하게, 아무리 걸어가도 찰랑찰랑 허리춤까지 바닷물이 닿게 만들어 거대한 자연 수영장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우리가 텔레비전이나 사진 속에서 보는 몰디브의 아름다운 바다는 대부분 이 라군의 광경이라고 할 수 있다.

몰디브의 아름다움에 대해 말할 때 흔히 아름다운 해변과 멋진 리조트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실은 몰디브의 가치는 바다 속에서 찾아야 한다. 몰디브의 바다 속 수중환경은 오래 전부터 다이버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이었다. 1,000여 종 이상의 어류가 서식하는 몰디브는 그 종의 수의 다양함 못지 않게 바다거북이나 만타(Manta, 초대형 가오리) 같은 몇 년 차 다이버들도 운이 아주 좋아야 볼 수 있는 대물들이 몰디브에서는 너무 쉽게 보인다는 것이다. 몰디브의 물 속은 오리발만 끼고 물 속에 뛰어 들면 누구나 평생 볼 물고기들을 혹은 평생에 한번 볼까말까한 희귀한 바다생물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가는길

대한항공에서 전세기 형식으로 직항편을 제공한다. 매주 일요일 출발하며, 대한항공을 이용할 시 4박 6일 일정이 된다. 직항으로 소요되는 시간은 8시간 30분. 대한항공의 전세기는 비정기적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직항 이외에는 싱가포르 항공의 싱가포르 경유 몰디브행 스케줄이 가장 인기가 많다. 싱가포르항공은 매일 몰디브와 싱가포르 간 항공편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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