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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남해는 보통 동쪽은 쓰시마섬, 서쪽은 흑산도, 남쪽은 제주도를 연결하는 해역으로, 면적은 약 7만 5000 km2이다. 해안지형은 서해안보다 한층 굴곡이 심한 리아스식 해안을 이루어 해안선의 연장은 직선거리의 8.8배에 달한다.
그와 같은 심한 해안선의 굴곡률과 또 다도해를 이루는 해역에 산재하는 수많은 도서군은 세계의 해안지형에서 그 유례를 볼 수 없는 것이어서, 이른바 한국식 해안(Korean coast)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서쪽의 전남해안에는 1,840여 개, 동쪽의 경남해안에는 400여 개에 이르는 크고 작은 섬들이 산재하여 한국 총도서 중 60 % 이상을 차지한다.
해안 일대는 기후가 온화하여 예로부터 마산 ·진해 ·동래등지를 중심으로 휴양지가, 율포 ·송지 ·수문리 ·남일대 ·송호리 등지의 각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피서지가 발달되었다.

또한, 한산도를 중심으로 곳곳에 산재하는 충무공의 전적지와 크고 작은 섬들이 해상에 점철하는 다양한 경치로 한국 유일의 해상관광지를 이루기 때문에 1968년 12월에는 다도해 동반부를 중심으로 하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이, 81년 12월에는 다도해 서반부를 중심으로 하는 다도해국립공원이 각각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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