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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퍼 라비
작성자
이강길
작성일
2023-01-13 19:05
조회수
162

브로커 일당은 프로 스포츠 선수 등 유명인의 신체 등급을 낮춰 병역을 감면했다는 사실을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배구선수 조재성(28·OK금융그룹)이 '허위 뇌전증' 수법으로 병역을 면탈했다고 시인한 바 있다. 브로커들은 유명 래퍼도 자신들 도움을 받아 신체 등급 4급을 받았다고 주장했는데, 검찰 조사 과정에서 라비도 뇌전증 진단을 받아 신체 등급을 낮춘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라비는 지난해 KBS 2TV '1박 2일'에서 하차한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고 있다. 입소 당시 라비는 SNS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복무를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다는 사실은 입대 직전인 지난해 10월 처음 알려졌는데, 구 씨는 그 이전인 지난해 3월 한 누리꾼이 포털사이트에 올린 질문에 “라비님은 5월 말경 사회복무요원 입영 예정입니다”라는 답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건마사이트

라비의 소속사 그루블린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보도를 접한 후 당사는 면밀히 관련 내용에 대해 파악 중”이라며 “빠르게 입장을 말씀드리는 것이 마땅하지만, 관련 내용이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일이기에 우선 상세 내용을 파악한 후 자세히 설명해 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아 현재 상세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이후 본 건과 관련해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 성실히 조사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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