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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괌의 상징

호텔 사이드 앞에 위치한 투몬 만의 북쪽을 바라보면 높이가 123 미터에 이르는 깎아지른 바위 절벽이 솟아 있습니다. 이곳이 괌의 상징 중 하나인 "사랑의 절벽"으로 영어로는 "Two Lover's Point"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이 위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왼쪽 사진처럼 투몬 만의 넓은 백사장과 그 위에 올라선 크고 작은 호텔들이 한 눈에 들어오고, 산호초 해안과 벽옥색의 바다가 손짓을 합니다. 또한 절벽에는 아름다운 열대의 나무와 꽃들이 다투어 멋을 내고 있습니다.

슬픈 사랑의 전설

호텔 사이드 앞에 위치한 투몬 만의 북쪽을 바라보면 높이가 123 미터에 이르는 깎아지른 바위 절벽이 솟아 있습니다. 이곳이 괌의 상징 중 하나인 "사랑의 절벽"으로 영어로는 "Two Lover's Point"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이 위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왼쪽 사진처럼 투몬 만의 넓은 백사장과 그 위에 올라선 크고 작은 호텔들이 한 눈에 들어오고, 산호초 해안과 벽옥색의 바다가 손짓을 합니다. 또한 절벽에는 아름다운 열대의 나무와 꽃들이 다투어 멋을 내고 있습니다.

시키기 위해 두 사람을 강제로 떼어 놓으려고 했기 때문이지요. 결국 차모로 족의 두 연인은 사랑을 맹세하고 이 절벽에서 서로의 머리를 꼭 끌어안은 채 (서로의 머리를 묶었다고도 합니다)바다로 몸을 던졌다고 합니다. 사랑의 절벽을 찾는 신혼부부들은 이 슬픈 사랑의 전설을 되새기면서 서로의 사랑을 다짐하게 됩니다.

파세오 공원(Paseo Park)

괌의 레저광장

괌의 수도인 아가나의 중심부를 흐르는 작은 아가나 강의 하구에 바다를 향해 돌출한 인공 반도가 있습니다. 이 일대가 파세오 공원으로 나무 그늘이 적당히 펼쳐져 있어 산책로로 좋습니다. 1950년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이 괌 원주민에게 최초로 미국 시민권을 부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뉴욕의 보이스카우트가 괌의 보이스카우트에게 기증했다고 하는 자유의 여신상이 공원의 한쪽 끝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주지사 관저(Govhouse)

특이한 양식의 관저

아가나 전망대에서 가까운 거리에 괌의 주지사 관저가 있습니다. 차모로 족의 전통적인 양식과 스페인의 양식을 본받아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건축 양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원래 스페인 총독의 관저로 사용되던 곳이나, 1952년에 개축하여 현재는 괌의 주지사 관저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건물 내에는 옛 차모로 인들의 생활상을 그림으로 하여 시대별로 전시한 작은 박물관도 있습니다.

아갓 포인트(Agatpoint)

특이한 양식의 관저
평화로운 낙원 같은 괌이 한때 태평양 전쟁의 중심지였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흔적이 괌 도처에 펼쳐져 있는데, 그 대표적인 곳이 바로 아갓 포인트입니다. 섬의 남서쪽에 위치한 이 곳에는 치열한 전쟁의 흔적을 보여주는 일본군 대포와 전차의 잔해가 남아 있습니다.

스페인 광장(Spain Space)

역사의 흔적

괌은 본래 원주민인 차모로 족이 바다를 중심으로 생활하던 조용한 섬이었습니다. 그러다가 1521년 마젤란이 세계 최초로 지구를 일주하던 중 괌을 발견함으로써 괌을 비롯한 마리아나 제도의 많은 섬들이 서양에 알려지게 되고 마침내 1565년 스페인의 탐험가인 레가스피에 의해 괌은 스페인의 영토가 되었습니다.

이후 1898년 미국이 들어오기까지 괌은 스페인의 통치 하에 있었고, 이에 따라 괌 곳곳에서는 스페인 풍의 건축물을 적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이 스페인 광장입니다. 괌의 수도인 아가나의 한가운데 위치한 스페인 광장은 1736년부터 1898년까지 스페인 총독의 관저가 있던 곳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스페인 풍의 멋진 아치 형 문이 이곳에 있었을 총독 관저의 모습을 실감나게 하지만, 애석하게도 건물의 많은 부분이 태평양 전쟁 당시 포격으로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정원 내에는 오른쪽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흰색 벽에 빨간 기와 지붕을 머리에 인 독특한 모양의 초콜릿 하우스가 있습니다. 이곳은 스페인 통치 시절 스페인 정복자의 부인들이 즐겨 찾으며 초콜릿 드링크를 마시던 곳이라고 합니다. 그 옆에는 역시 17세기 스페인 풍으로 복원된 괌 박물관이 있어 다시 한번 독특한 취향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스페인 광장에서 바다를 향해 펼쳐져 있는 넓은 잔디밭은 특히 아름답습니다. 잔디밭을 둘러싸고 있는 야자 나무, 종려 나무 등 이름도 알 수 없는 다양한 열대 나무들의 모습도 괌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스페인 광장을 거닐면서 열대의 자연 환경 속에 이루어진 유럽식 정취를 잠시 즐기면 이제는 발길을 주변에 있는 라테스톤 공원으로 옮기게 됩니다. 잠시 발걸음을 떼다 보면 한쪽 옆에 솟아 있는 흰색의 격조 높은 건물이 보일 겁니다. 이는 1669년에 만들어진 아가나 대성당(성모 마리아 대성당이라고도 부름) 으로서, 성당 안에 안치된 성모 마리아 상은 섬의 남부로 흘러 들어왔다는 전설을 안고 있습니다.

라테스톤 공원(Lattestone Park)

수수께끼의 라테스톤

마리아나 제도에 속하는 괌, 사이판, 로타, 티니안 같은 여러 섬에는 라테스톤이라고 하는 특이한 석조물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산호암의 돌기둥 위에 커피잔 같은 것을 올려 놓은 모양이며, 이 라테스톤은 마리아나 제도의 상징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라테스톤은 서기 800년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그 당시의 차모로 족 원주민들은 이 기둥 위에 집을 지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1565년 괌을 방문한 스페인의 레가스피 장군의 기록에도 "침실 부분은 커다란 돌 기둥 위에 만들어져 있고, 마을 전체를 위한 커다란 창고도 돌기둥 위에 세워져 있다"고 써 있습니다. 그러나 태풍이 잦은 섬 지역에서 높은 돌 위에 집을 짓는다는 것이 선뜻 이해가 가지 않으며, 실제 다른 용도가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도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원시 차모로 족이 종교 행사에 이용했던 건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차모로 인들은 아직도 밤에 라테스톤 근처에 가면 도깨비가 나온다고 무서워 한답니다.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라테스톤 공원

스페인 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높이 1.5 ~ 2 미터에 달하는 라테스톤 8개를 모아 놓은 라테스톤 공원이 있어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라테스톤은 원래 괌의 정글에서 발견된 것으로, 발견 당시와 같이 배열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가나 전망대(Agana Heights)

요새에서 괌을 내려다 본다

괌의 수도인 아가나의 주위는 높은 구릉이 있으며, 이 꼭대기에는 아푸간 요새라고 부르는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1671년에 스페인 사람들이 배가 드나드는 것을 감시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이 요새에도 수백년에 걸친 괌의 역사가 배어 있습니다. 19세기에는 차모로 인의 봉기를 누르려는 스페인의 거점이었으며 태평양 전쟁 중에는 일본군의 포진지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 전망대에서는 드넓은 태평양을 배경으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산호초의 모습이 절경인 아가나 만은 물론 그 가운데 머리를 내민 파세오 공원을 비롯하여 아가나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괌 시내의 모습은 또 다른 감흥을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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